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노벨상에 근접한 국내 과학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전담할 ‘유망과학자 후원회 사무국’을 개설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민간차원의 후원금 모금에 착수했다. 또 이달 내로 황우석 교수 후원회의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무국이 지난 4월 만들어진 황우석 교수 후원회(회장 김재철 동원그룹회장)를 통해 지금까지 모금한 기부금은 총 2억7000여만원이다.
이번에 만들어질 홈페이지에서는 △후원회 운영사항 △후원금 온라인납부와 회원관리 △연구실적과 동향소개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명과학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재훈 사무국장은 “아직까지는 예산이나 인원 부족으로 밑그림도 그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유망과학자와 연구팀이 인류발전에 공헌할 선도적 연구에 계속 매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 869-6006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