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차기 총장 후보에 김세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66)와 조백제 미 브링엄영대 객원교수(67), 허운나 국회의원(55,열린우리당) 등 3명이 추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김 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브뤼셀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통신개발원 초대원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지냈다.
또 조 교수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장과 현대상선 대표이사, 명지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허 의원은 경기여고, 서울대 출신으로 미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국회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NACIC) 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한편 ICU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 1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