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LGCNS 사장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간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http://www.sw.or.kr·이하 SW협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과학기술총연합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병철 LG CNS 대표를 제8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정병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함께 SW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토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SW 시장창출 기반 조성 △SW업계의 합리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공정경쟁 기반 조성 △SW사업의 전문화 △글로벌 마케팅 지원환경 조성 △회원사 서비스 강화 등 5개 부문의 업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장확대를 위해 정부의 정보화 투자비율을 증대시키도록 건의하는 한편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2월 개정된 국가계약제도가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SW사업의 지체 배상금 인하, SW사업의 내용 변경에 따른 대가인정, SW산업의 제안서 보상 등과 관련된 법·제도 개정 작업을 적극 추진해 공정 경쟁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W사업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SW 분야의 육성 방안을 연구하고 사업 분야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모색키로 했다.
글로벌 마케팅 지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주요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고 민관이 협력해 전자정부 주요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회원사 대상의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SW업체 추천제도를 확대하는 등 회원사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선배 전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함에 따라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된 정병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잔여 임기인 내년 2월까지 협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