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미국내 히스패닉계 시장을 공략하라.’
미국의 대표적인 IT기업들의 히스패닉계 바이어들이 한국 상품 구매차 대거 방한했다. KOTRA(대표 오영교)는 27일 미국 내 히스패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라틴비즈니스협회(LBA)와 공동으로 미국 유럽기업 17개사의 히스패닉계 바이어를 초청해 KOTRA 본사에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미국 최대 인터넷포털 업체인 AOL, 보안장비와 서비스 업체인 브링크스, 미국 3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존 등이 내한했으며 월트디즈니, 힐튼호텔 등도 함께 참가했다. 국내업체로는 무선통신제품, 소프트웨어, 보안기기 등 100여개 등이 참여해 상담을 가졌다.
KOTRA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내 최다 소수계층으로 떠오른 히스패닉계의 전체 구매력은 2002년 5800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에는 9261억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거대 시장”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와 문화적 습성이 비슷해 우리 상품의 타깃 계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관련 시장 진입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