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신성델타테크 등 5개사가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 코스닥 행 티켓을 확보했다.
코스닥위원회(위원장 허노중)는 27일 ‘제9차 코스닥위원회’를 열고 다날·진화글로텍·신성델타테크·한국경제티브이·한서제약 등 5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승인했다.
이들 5개사는 오는 7∼8월 중 공모를 거쳐 8∼9월 사이에 등록될 예정이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모바일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업체며 신성델타테크(대표 구자천)와 진화글로텍(대표 안태호)은 각각 LCD부품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 제조업체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5개사는 모두 한두 차례씩 예비심사 탈락 경험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두 차례 ‘보류’ 판정 이후 삼수 끝에 승인받았으며 다날은 지난 2002년 8월 예비심사 청구 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나머지 한국경제티브이·진화글로텍·한서제약 등 3개사도 모두 한차례 보류 판정 경험이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예비심사 대상에 올랐던 테이크시스템즈와 네트론텍은 보류 판정을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보류 판정을 받은 기업은 3개월이 지난 후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