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이번 1학기 수시모집에서 660명을 교사추천자전형,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 등으로 선발하는 조선대(총장 김주훈 http://www.chosun.ac.kr)는 현재 14개 단과대학(67개 학과)과 7개 대학원에 3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기준 △교내 연구비와 연구과제 전국 5위 △전임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 전국 10위 △전문학술지 게재 논문 수 전국 11위 △연구 업적 전국 8위를 기록하는 등 명문 사학의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올해로 개교 58주년을 맞는 조선대는 지난 2002년에는 실천적 국제화 프로그램인 ‘나이스(NICE) 인증제’로 국제화부문 교육개혁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두뇌한국(BK)21 신규사업 선정에서 광주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분야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01년 수립한 ‘점프(JUMP)!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조선대’라는 장기발전계획 아래 대학발전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사업인 △산·학 협력 △특성화 △첨단교육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산학협력분야는 레이저응용신기술개발센터, 광특화연구센터, 전자부품재료설계인력교육센터, 제어계측공학교육센터, 대학기술이전센터 등을 개설해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첨단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해 연구중심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산업디자인·광기술·국제협력 등 5대 특성화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IT분야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 및 사이버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 8월 전자정보공과대학을 신설했으며 이듬해에는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부를 개설해 웹콘텐츠와 3D애니메이션 기획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BT분야에서는 자연대·공대·사범대 등 6개 단과 대학에 17개 학과를 개설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9월부터 과기부·과학재단 지정 우수공학연구센터인 단백질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해 단백질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호남권역 최초로 양성자방출 단층촬영기의 진단시약을 생산·공급하는 싸이클로트론연구소를 개설했으며 과기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선정된 내성세포연구센터도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에 들어갔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는 디자인연구소와 대학원을 설립해 제품 개발 및 인력양성에 나서고 레이저 가공을 위한 응용기술 개발과 창업 보육을 위한 광기술 특성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기숙사를 비롯해 전자정보공과대학·생명공학관 등을 잇따라 신축하고 캠퍼스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주훈 총장은 “조선대는 개성교육·생산교육·영재교육 등 3대 교육 목표를 내걸고 지식기반사회의 초석을 다질 지역거점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교육개혁을 추진해 국제화 시대와 지방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호남대(총장 이수일 http://www.honam.ac.kr)는 ‘정보화에 한발 앞서가는 대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일찍부터 정보기술(IT)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7년 11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보통신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뒤 이듬해 특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는 IT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복합교육센터인 정보기술원을 설립했다. 정보기술원에서는 자바·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 국제공인교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해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국제공인 수료증과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또 지난 2001년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모형의 인터넷미디어대학을 설립했다. 인터넷비즈니스와 인터넷프로그램 전공의 인터넷학부, 디지털애니메이션과 컴퓨터게임전공의 미디어학부로 구성돼 있는 인터넷 미디어대학은 체계적인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 및 창업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대는 또 2002년에 산자부로부터 ‘가상현실응용지역기술혁신센터(TIC)’를 지정받아 캠퍼스에 산·학협력원을 설치했으며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전파 전문인력양성사업 지원 대학, 전기공학 인력양성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각각 20억원과 6억원을 지원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및 연구개발 경험을 확대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과과정을 실시함으로써 IT와 전파·전기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최초로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 사관학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IT에 이어 문화기술(CT)인력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할 게임 사관학교는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89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상과 게임 포털사이트 구축, 게임관련 산·학·연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호남대는 또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진출에 유리하도록 ‘스터디 플랜(Study Plan)’이라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 스스로 진로분야를 결정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또 수요자 중심의 현장 교과과정 개발, 사회교육프로그램 제공, 최첨단 멀티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사이버 교육 확대 실시 등의 프로그램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호남대는 이번 1학기 수시모집을 통해 36개 학부(과)에서 331명을 정원내로, 각각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고교 출신자 68명씩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이수일 총장은 “올해로 25년의 역사를 지닌 호남대는 그동안 특성화 정책 마련에 이어 열린 교육체제 확립, 교육 및 연구활동 강화 등 각종 교육개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21세기 지식기반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가 및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신대
지난 87년 동신공과대학으로 출발한 동신대(총장 이균범 http://www.dongshinu.ac.kr)는 17년여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교 당시 5개 학과 312명이던 대학 규모는 현재 주·야간 5개학부 33개 학과, 11개 전공과 3개 대학원(35개 석사·17개 박사과정)에 재적 총 인원이 1만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동신대는 이 같은 양적팽창외에도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분야 최우수대학 선정(정통부) △지역기술혁신센터 지정(산자부) △생물산업 산학연 협동연구 및 실용화 개발구축 사업자 선정(산자부) △지방대학 육성사업 재정지원 대상 대학 선정(교육인적자원부) △IT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선정(정통부) 등 대학운영에 내실을 기해왔다.
특히 동신대는 IT 특성화에 힘써 산자부로부터 올해까지 10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데 이어 정통부로부터 오는 2007년까지 82억원을 지원받아 대학발전의 가속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학의 멀티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99년 정통부로부터 멀티미디어콘텐츠연구센터를 지정받아 디지털콘텐츠 전문 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학과의 전공분야는 3D콘텐츠 제작·디지털영상물제작·소프트웨어개발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디지털콘텐츠 개발·편집·제작·기획능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 교육 △복잡·다양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표현·관리하는 기술 △가상세계에서 3차원 객체 표현기술 및 애니메이션 제작기술 △유·무선 이동인터넷 자료표현기술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 기술 등의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자부로부터 지난 99년부터 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영상매체기술혁신센터도 지정받아 현재까지 250여개 업체와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학은 디지털 영상매체의 결정체인 고분자 유기발광소자(PELD)기술과 디지털 백업용 디스크(DVD) 타이틀 분야의 연구 개발을 위해 첨단 디지털 영상매체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또 IT 발전과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컴덱스쇼 등을 참관하는 등 해외 IT 부문 우수대학 사례도 활발히 벤치마킹하고 있다.
동신대는 BT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로부터 올해말까지 8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남도의 전략산업인 생물산업 육성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설립한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는 국내 최초의 약용식물 종자은행이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교수당 외부 연구비 수주액이 자연과학계열부문에서 전국 4위, 공학계열에서는 전국 19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교수진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 평가에서는 호남지역 사립대중 교수연구비 수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신대는 이번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담임교사 및 자기추천자, 실업계고교 출신자, 농어촌 실업계 등 모두 467명을 뽑는다.
이균범 총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맞춰 특성화 학과 중심의 우수대학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을 길러내겠다”며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진정한 배움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