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을 찾아라]차세대 성장동력 관련학과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가 10대 성장동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10대 기술은 정보기술(IT)·생물기술(BT)·나노기술(N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기술들이 융합돼 산업화되는 특징이 있다.

 향후 5년 후 상업화를 내다보는 10대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인력이 앞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각 대학들은 이들 10대 기술 개발을 선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정부도 석박사 대학원 과정에 차세대 성장동력과 관련된 과정 개설을 추진하는 등 인력 수급 정책을 펴고 있다.

 관련 기술별로 관련 과를 살펴보면 차세대 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디지털 TV·방송관련분야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전기전자공학부를 비롯한 정보통신공학과로의 진학이 요구된다.

 각 대학에는 대부분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연세대 전기공학부와 인천대 전자공학부 등이 디지털 통신 분야 연구에 적극 나서는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로 진출하려면 관련 형광물질을 개발하는 신소재 공학과나 전기 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해야 한다. 인하대 화학과를 비롯한 각 공과 대학에 화학과와 화공과, 신소재공학과 등에서 PDP 연구에 필요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제어계측공학과 로봇공학, 전자전산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지능형 로봇분야는 학제간 학습이 필수적인데 로봇의 하드웨어 부분에 관심 있는 학생은 제어계측 공학과 로봇 공학 등으로 진출하면 된다. 또 로봇의 두뇌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진출하려면 전자전산학과나 소프웨어공학과, 뇌과학을 연구하는 의대 등 IT와 BT분야 학과 지원이 요구된다. 광운대 정보제어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과,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과 등이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 중심의 시스템에서 전자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 분야는 기계공학부와 재료공학부에서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 중 유일한 BT분야인 바이오 신약 및 장기 개발 산업에 관심있는 수험생은 의대와 생명공학과, 생명정보학과, 수의학과, 분자생명과학부 등으로 진학하면 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종장기 생산용 복제돼지 연구개발을 원하면 수의학과와 분자생명과학부에 진학하면 관련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 서울대, 충남대, 경남대 수의학과가 관련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다.

 랩온어칩(Lab on a chip)과 DNA칩 등 IT와 BT가 융합된 기술에 관심있는 학생은 기계공학과나 전자공학과, 생물학과에 지원이 요구된다. 한양대 안산의 생명과학과, 숭실대 생명정보학부 등이 융합기술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수시모집 합격 비결 및 요령

 2005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시험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로 전형이 이뤄져 합격만 하면 수능의 중압감에 해방될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좋은 지원자가 대거 몰린데다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모집 합격 비결 및 요령으로 우선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이번 1학기 수시 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때 어느 대학의 학생부(석차와 평어)반영방법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를 꼼꼼히 따져 결정하는 게 좋다.

 또 수시모집에서는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초 소양과 심화질문으로 이어지는 심층면접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심층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대중매체와 인터넷 사이트의 쟁점 토론 등을 통해 시사상식을 쌓고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력과 비판 능력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영어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구술고사와 수학, 과학 등 모집단위의 교과목 공부도 깊이있게 해야 하며 논술·학업적성평가·영어시험·영상강의 테스트 등으로 실시되는 지필고사도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전형방법과 추천 및 수상경력 혜택 등을 잘 파악한 뒤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시모집은 대학에 따라 전형방법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양대는 ‘21세기 한양인’이라는 1개 전형으로 학생부 등은 반영하지 않고, 독특한 전형방법인 전공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올해 처음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숭실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제 물리·생물·수학·화학·정보 올림피아드 참가자와 한국 물리·생물·수학·정보 올림피아드 고교부 최우수상과 대상 수상자는 1차 전형을 면제하되 2차 전형시 인성 및 면접 시험만 실시한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1학기 수십모집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조선대는 공대와 전자·정보공대의 경우 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대학별 전형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어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정보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은 자칫 수시모집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앞두고 경험삼아 지원한다는 느긋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 낙방하더라도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입시정보 온라인 사이트 큰 도움

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5∼6개를 꼽을 수 있다. 또 사이트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 http://www.megastudy.net)는 40여 강좌로 구성된 논·구술 특강과 온라인 논술 쓰기 및 첨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실전 훈련을 위해 주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 10개를 엄선하고 논술문을 제출하면 5일 이내 전문 첨삭진의 평가까지 받을 수 있다.

 비타에듀(대표 문상주 http://www.vitaedu.com)는 지난해 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생을 배출한 학림논구술아카데미(대표 채광석)의 논·구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25개 예제로 구성된 배경 지식 코너, 기술문제, 합격 수시 컨설팅 코너등도 마련해 놓고 있다.

 코리아에듀(대표 유두선 http://www.koreaedu.com)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총 8명의 강사·강의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사상초유 통합논술’과 계열별 논·구술 서비스를 한다. ‘자기소개서 가이드북’ 코너에서는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대학별 자기소개서 양식 등을 볼 수 있다.

 스카이에듀(대표 이현 http://www.skyedu.com)도 ‘2005 수시 1학기 프리미엄 포 유’ 서비스를 통해 유명 강사의 논술 특강과 수시 합격 지원 전략, 대학별·모집단위별 전형요강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대성(http://www.ds.co.kr)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학입학정보(http://www.univ.kcue.or.kr), 유니드림(http://www.unidream.co.kr) 등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대학입시정보 제공 사이트

업체 사이트 주소

메가스터디 www.megastudy.net

비타에듀 www.vitaedu.com

코리아에듀 www.koreaedu.com

스카이에듀 www.skyedu.com

디지털대성 www.ds.co.kr

대학입학정보 www.univ.kcue.or.kr

유니드림 www.unidre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