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구조조정 및 인수 합병(M&A) 지원을 위해 한국기술투자 등 5개 조합을 구조조정 조합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합은 △KTIC 5호조합(한국기술투자) △KDBC-대우증권 1호조합(산은캐피탈) △신한3호조합(신한캐피탈) △CFAG 8호 조합(코아기업구조조정) △CNI 9호 조합(CNI네트워크) 등이다.
중기청은 올해 이 5개 조합에 360억원의 재정자금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합들은 오는 8월 말까지 조합 결성을 추진하게 되며 비공개 기업, 부품소재기업 및 지방기업 등 민간 조합의 관심이 적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자금 1524억원을 출자, 총 4895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조합 28개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76개 업체의 회생을 지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