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거래소는 14.05포인트(1.75%) 오른 816.51로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은 2494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7억원, 1956억원씩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52만원대로 복귀했으며 KT(2.20%), LG전자(1.35%), 하이닉스(5.85%) 등도 오름세였다. SK텔레콤(-1.49%)과 삼성SDI(-1.53%)는 약세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07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비롯해 총 300개였다.
◇코스닥=이틀 연속 상승한데 힘입어 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3.75포인트(0.94%) 상승하며 401.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2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43억원 매수 우위였다. 하지만 개인이 30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NHN이 7.14%나 오르며 인터넷업종 중 단연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음(1.52%), LG텔레콤(2.77%) 등도 올랐다. 유일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9.18% 큰 폭으로 뛰었다.
상승 종목은 419개(상한가 27개)로 하락 종목 368개(하한가 21개)를 조금 웃돌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