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개최된 KIPONTO 2004의 시연장에서 참가자들이 시맨틱 웹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어정보처리연구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제2회 지식정보처리와 온톨로지(KIPONTO 2004) 워크숍이 28, 29일 이틀간 KISTI 본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웹서비스로 불리는 시맨틱 웹 및 온톨로지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연회 4건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문용어언어공학연구센터(KORTERM, 소장 최기선교수)는 이날 언어자원은행(BLOA, http://www.bola.or.kr)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언어자원과 언어활용도구를 처음 공개했다. 이 센터는 회원 모집을 통해 올해 내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식마이닝연구팀(팀장 장명길)은 애니퀘스천 1.0(http://anyq.etri.re.kr)을 통해 백과사전 인물에 대한 질의, 응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또 부산대 한국어정보처리연구실(이은령 박사)은 워드넷 2.0을 이용한 한글 명사 번역 결과물을 공개했다. 울산대 한국어처리연구실에서는 원시 말뭉치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언어자원 구축 도구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서울시립대 이재호 교수의 ‘시맨틱 웹을 활용한 지능형 시스템’ △한국정보통신대(ICU) 맹성현 교수의 ‘정보검색과 온톨로지’ △ETRI 전종홍 박사의 ‘W3C의 시맨틱 웹과 온톨로지 표준화 동향’ 등이 발표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