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전환시 주의해야할 점 10계명
경기불황과 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유망업종으로 직종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최근 직장인 1,2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1%가 향후 6개월 안에 직종 변경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는 `직종 전환시 10계명`을 통해 최소 6개월의 준비기간을 두고 풍부한 정보수집 후에 직종을 변경할 것을 조언했다.
1. 현재의 메가트렌드를 쫓지 말고 자신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직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직종 전환시 가장 중요시 고려해야 할 점은 ‘누구나 전망있다’고 믿고 있는 직종보다는 ‘자신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 특정 시점의 유망 직종으로 알져진 직종은 일반적으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해당 직종을 따라 갈 경우 직무 교육이 끝나고, 해당 분야로 진출할 시점에서는 [초보 직능]의 수준으로 높은 경쟁환경을 만날 수밖에 없다.
2. 현재 자신의 직무에 정보기술이 적용되었을 때 가장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직종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직무와 무관한 전환은 위험이 높다. 향후 정보기술은 모든 직능에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정보기술 분야로 완전히 자신의 직능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상당한 모험을 수반하게 된다.
3. 정보수집, 특히 해외정보 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라.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해당 직종의 전망을 리서치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망있는 직종이지만 정보기술이 앞선 국가에서는 사양 직종이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4. 직종전환도 일종의 투자. 기업에게만 투자위험이 있는 게 아니라 개인, 특히 직무전환을 시도하는 개인에게 투자위험이 존재한다.
5. 장기적인 시각을 가질 것. 직종 전환은 짧은 기간동안의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현재의 직무를 유지하면서 집중력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6. 매스미디어에서 소위 ‘유망직종’으로 소개하는 직종은 이미 차별화되기 어려운 직종일 수 있으므로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디어에서 소개하는 인기직종은 해당 시점으로 쫓을 때면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7. 틈새시장을 찾아라. 기업만이 틈새시장, 틈새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다. 개인도 직무선택에 있어 숨어있는 직종을 찾아야 한다.
8.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라. 아무리 인기 있는 유망직종도 흥미가 없고, 적성이 맞지 않으면 직무가 생활의 즐거움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9. 직종 전환 시 실무 교육은 필수. 직종 전환은 적극성이 요구된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10. 어학 능력은 필수. 점차 기업의 외부환경은 글로벌화가 확산되고 있다. 어떠한 직종도 어학 능력이 기초되지 않고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