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조직 사상 최초의 재난전담 중앙행정기관인 ‘소방방재청’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소방방재청(청장 권욱)은 1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청식과 기념리셉션 등을 잇따라 갖고 개청을 공식화한다.
소방방재청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신설되는 기관으로 대규모 재해재난에 대한 대책 마련은 물론, 국가안전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용을 총괄하게 돼 그 기능과 역할에 기대가 크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주민자율방재활동 강화 △재해보험제도 시행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재난저감종합계획 수립 등을 지휘하게 돼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재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욱 신임청장은 개청식에서 △재난지역선포제도 도입 △재난지역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이재민구호체제 일원화 △재해복구기금 설치 △부처단위 비상지원체계 구축 등 향후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