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제롬 스톨)는 차량용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사업을 위해 DMB 전문기업인 TU미디어콥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SM시리즈 고급 모델부터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를 장착, DM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삼성전자와 고급형 텔레매틱스 사업 제휴를 체결, 위성DMB 서비스를 비롯해 고성능 3차원 지도를 내장한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자동차 오디오 및 차량정보 관리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급형 텔레매틱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기획프로젝트 본부 김중희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2005년부터 드라마, 스포츠, 영화 등의 다채널 멀티미디어 방송 시청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관련 분야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텔레매틱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