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컨소시엄이 정보통신부의 텔레매틱스정보센터(텔릭,TELIC)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KTF컨소시엄은 이에 따라 텔릭사업에 배정된 1차연도 사업예산 24억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제주도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교통정보센터 사업권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텔릭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장병태 텔레매틱스연구팀장은 “사업능력 및 기술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사업을 준비해 온 KTF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가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TF컨소시엄은 텔릭 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회선용량을 보유한 KT의 IDC내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제주시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서비스 센터와 연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KTF컨소시엄에는 KTF를 주축으로 SI기술력을 보유한 KT, GIS전문기업 이너큐브, 단말기 제조사 카포인트,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제공업체인 리얼텔레콤이 참여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