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은 인터넷 쇼핑몰의 회원 재가입을 위한 유력한 마케팅 수단이다. 대부분의 쇼핑몰은 마일리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독특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닷컴(www.shinsegae.com)은 SK와 손잡고 캐시백 포인트를 6만점 이상 보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6만점 주인공’ 이벤트를 시작해 화제다. 1점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OK캐시백 포인트를 이용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109명에게 신세계 몰 적립금도 축적해 준다. 신세계 적립금은 신세계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특정 상품에 부과되는 일정액의 사이버 머니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적립금은 회원에게만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면 신세계 사이트에 접속 후 상품을 구입한 다음 6만점 이상 포인트로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면 그만이다. 6만점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6만원이다. 포인트 점수를 모르는 경우 ‘조회 하기’기능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 측은 “포인트 6만점이면 평소에 갖고 싶은 상품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면서 “우수 회원처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뿐 아니라 동시에 적립금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 신세계는 추천 상품으로 신흥 바이크 21단 MTB 자전거(6만9000원), 에트로 헤어핀(6만∼6만9000원), 버버리 남성용 체크컬러 반소매 티셔츠(9만9000원), 슈우에무라 클렌징 오일 기획세트(8만원)등을 꼽았다. 신세계는 이에 앞서 구매 경험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구입 가격의 3%를 적립해 주는 ‘눈송이 적립금’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원석기자 stone2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