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환경 e마켓플레이스의 해외 기업간(B2B)전자상거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엔비즈(대표 김학명)는 내년 4월까지 추진하는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국내 환경 e마켓과 해외 환경업체들 간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산자부가 추진하는 3차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사업 가운데 환경 분야 주관사업자인 이엔비즈는 6월까지 국내 환경 e마켓업체들에게 해외진출시 사용할 지원툴을 제공하고 하반기안에 영어·중국어·일어 등 다국어 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내 환경업체를 대상으로 100여개에 달하는 전세계 환경 관련 구매사이트의 정보를 수집해 구매 현황을 자동 검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국내 환경업체 정보를 각국의 구매사이트에 연계시킬 수 있는 입력툴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무역지원 사이트와 연계해 원스톱으로 무역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무역지원시스템도 지원한다.
이 회사는 또 표준화 확산을 위한 산자부 산하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키로 하고 산자부 기술표준원의 GR마크 인증정보와 친환경 상품을 연계시켜 GR마크 상품의 유통을 확산키로 했다. 이와함께 상공회의소의 부산물DB와 연계한 재활용 활성화도 유도키로 했다. 또한, 산자부가 추진하는 B2B 공유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과 병행해 기계·건설·공구 등 관련 B2B 업종들과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이인규 이엔비즈 상무는 “국내 환경업체가 추진하는 B2B 사이트는 4개에 그치고 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이어서 타 산업과 연계가 어렵다”며 “해외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국내 환경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