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트로이:고대미술과 문학으로 읽는 트로이 신화=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미술과 문학을 통해 ‘트로이 신화’를 새롭게 조명한 책. 미술사학자인 저자는 트로이 신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방대한 문학자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들을 자세히 살피고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림을 정확히 볼 수 있을 때 이야기가 지닌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다는 얘기다. 수잔 우드포드 지음. 김민아 옮김. 루비박스 펴냄. 1만1900원.

 ◇사람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협상의 심리학=유능한 협상가가 갖춰야할 단계별 협상 실전기법을 소개한 책. 세계적인 협상전문가인 저자는 유능한 협상가가 되기 위해서는 협상의 심리전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적인 협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특히 협상은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과학이라고 역설한다. 로저 도슨 지음. 박상기 옮김. 위즈덤아카데미 펴냄.1만2900원.

 ◇백만장자의 열정을 깨워라: 경제적 자유와+알파를 얻는 16가지 성격 유형=각자의 성격 속에 숨은 부자의 코드를 찾는 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가이드. 이 책은 부제가 말해주듯 16가지 인간의 기본적인 성격유형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격 유형을 찾는 법과 자신에게 맞는 부를 이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의미 있는 부를 이루기 위해 성격과 투자 스타일을 어떻게 결합시켜야 하는 지를 알려준다. 폴 B. 패럴 지음. 이청무 옮김. 더난 펴냄. 1만5000원.

 ◇뛰어난 세일즈맨은 분명 따로 있다=최고의 세일즈맨을 만드는 103가지 노하우를 소개한 책. 저자들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미팅에서 효율적인 세일즈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과 세일즈 프레젠테이션의 단계, 상황에 따른 협상방법, 전화나 e메일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세일즈 기업, 평소 자신을 단련하는 자세 등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기 위한 노하우가 소개한다. 닐 왓슨·스티븐 허스트 지음. 정순덕 옮김. 원앤원북스 펴냄. 1만2000원.

 ◇How Customers Think:소비자의 숨은 심리를 읽어라=소비자의 숨은 심리를 명쾌하게 읽어내는 비법과 노하우를 담은 책. 저자는 신경학·사회학·언어분석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하는 새로운 체계를 제시한다. 특히 전통적인 조사방법이 지닌 치명적 한계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실행에 옮기는 행동방안을 소개한다. 제럴드 잘트먼 지음. 노규형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2만8000원.

 ◇헬로우 미세스 루스벨트:대공황기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편지=대공황이 세계를 휩쓸던 힘겨운 시절을 이겨낸 아이들이 루스벨트 여사에게 보낸 감동의 편지 약 200통을 편집한 책. 엘리너 루스벨트는 대공황기 청년 실업자를 포함한 빈곤층에 속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 칼럼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들에게 ‘나에게 편리를 쓰라’고 촉구한 결과 수십만 통의 편지를 받았다. 로버트 코언 편저. 나선숙 옮김. 크림슨 펴냄. 1만4500원.

 ◇황금소로에서 길을 잃다=여행이 ‘삶의 중심축’이라고 고백하는 이지상의 동유럽 여행기. 저자는 ‘변해가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오스트리아를 탐색해 나간다. 이 책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두가지 다른 느낌의 동유럽을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2002년 아내와 함께한 여정을, 2부에서는 1992년 홀로 나섰던 여정을 보여준다. 이지상 지음.북하우스 펴냄. 1만6000원.

 ◇더 컬러 퍼플=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 한 ‘컬러 퍼플’의 원작 소설. 퓰리처상을 비롯해 전미소설부문 문학상과 미국문학평론가협회 최우수 문학상 수상작. 천성적으로 바보스러운 흑인 소녀 실리는 열네살 때 의붓아버지에게 몸을 뺏겨 아이를 둘이나 낳는다. 그녀는 암소 한마리 값에 40대 남성에게 아내로 팔려 가는데 노예보다 참혹한 삶을 살면서도 주위를 감싸 안는다. 앨리스 워커 지음. 안정효 옮김. 한빛문화사 펴냄. 9500원.

 ◇레인보우 식스(전 4권)=‘붉은 10월’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 등으로 잘 알려진 군사·테러소설 전문가 톰 클랜시의 화제작. 책 제목 ‘레인보우 식스’는 다국적 대테러집단의 지휘관을 의미하는 암호명. 레인보우는 미국 주도아래 영국·프랑스·독일·이스라엘 등 5개국에서 선발된 최정예 카운터 테러리즘 부대. 이 소설은 냉전이 끝난 국제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고 있다. 톰 클랜시 지음. 김홍래·안연모 옮김. 노블하우스 펴냄. 각 권 8500원.

 

 ◇나의 건강 가족 건강, 이 시대의 명의=이 책은 일상생활 중에 흔히 접하는 78개 질환 정보·해당 명의를 총망라한 ‘활자로 된 가정 상비약’이다. 20여년에 걸쳐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는 연구업적, 환자 진료모습, 수술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같은 분야 의사들의 능력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의사들만 모아 놓았다. 다양한 건강상식과 미국 분야별 상위 20대 병원 명단도 수록돼 있다. 이준규 지음. 헬스비전그룹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