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이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에 ‘무선통신분야의 선구자 (Unplugged Guru)’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하이테크 분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 사업에만 집중할 때, 이기태 사장은 그것을 뛰어 넘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 사장은 새로운 무선통신의 혁명이 도래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대표적인 통신부문 개척자의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삼성 휴대폰의 성공요인은 가장 먼저 새로운 기능을 적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높은 가격에 판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 휴대폰에는 세계 최초로 TV·카메라·캠코더·MP3 등 새롭고 다양한 기능들이 융·복합 됐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이 사장은 휴대폰으로 TV를 시청하고, 음악을 감상하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마무리하고, 이 사장의 말을 인용해 “미래에는 휴대폰이 모든 전자기기의 중추(Hub)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