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기업간(B2B)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이 업종별 사업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정책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자부는 3차 B2B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의 9개 참여업종의 2차연도(2003년 5월∼2004년 4월)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당초 계획보다 많게는 5000만∼1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반면 수행 결과가 부실한 업종에는 비율에 따라 삭감 지원한다고 밝혔다. 표 참조
한편 사업주체가 명확지 않고 추진의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비철금속 업종은 다음주까지 수정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비철금속 업종은 사업계획을 제대로 수정할 경우 최대 5억5000만원 가량 지원할 예정이지만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최악의 경우 협약체결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