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실적이 또다시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정보통신부는 5월 IT 수출입실적(통관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은 65억3000만달러, 수입은 33억5000만달러로 31억8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렸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가 30억달러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의 기록을 2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최근 D램 등의 가격상승세로 미국(3억8000만달러, 작년 동월대비 67.9% 증가), 중국(6억달러, " 72.2%증가)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휴대폰 역시 북미지역 cdma2000 1x, 유럽지역 GPRS 서비스 확산, 그리고 카메라폰 등 고기능 단말기의 교체 수요에 힘입어 19억1000만달러(" 95.9%증가)어치를 수출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17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미국 14억7000만달러, EU 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10억9000만달러의 IT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미국에도 8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남겼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