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서버 분야에서 선발 기업으로 잘 알려진 미국 RLX가 국내 서버 유통 전문기업인 현우마이크로와 국내 총판 계약을 하고 서울대 클러스터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우마이크로(대표 오건민 http://www.hyunwoo.co.kr)는 최근 RLX 아시아지역 기술담당 이사가 방한한 가운데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서울대 프로젝트에 공동참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우마이크로는 이에 따라 RLX의 1개 섀시당 10개의 서버를 꽂을 수 있는 블레이드 서버 ‘RLX2X600’ 150여대를 클러스터링하고, 10GB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우마이크로측은 “RLX가 2년여 전부터 국내 시장 진출을 꾀해 왔지만 블레이드 서버 시장 개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아직까지 준거사이트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번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RLX와 블레이드 서버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우마이크로는 지난 88년 선 서버 유통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및 삼성전자와 채널 계약을 하고 서버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엔 삼성전자의 스토리지 채널로 선정돼 스토리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우마이크로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