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활동중인 33만여명의 한국인 과학기술자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과학기술부는 올 하반기 중에 국내 7개 연구기관과 재중 조선족 과학기술자 DB 1개를 기존에 구축한 17개 기관의 DB와 연계, 총 25개 기관의 과학기술인력정보를 통합검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2001년 7개, 2003년 10개 기관의 인력정보를 하나의 DB로 묶어 2004년 6월 현재 30만여명의 과학기술자 정보를 일반에 서비스(http://hrst.or.kr)하고 있다. 올해안에 7개 기관과 해외 DB 1개가 추가되면 국내외 한국인 과학기술자에 대한 △인터넷 싱글사인온(SSO) 정보 검색 △통계 자료 산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 추가될 기관들이 국립독성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자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대학산업기술지원단(교수) 등 분야가 넓어져 명실공히 ‘국가 종합 DB’로 자리잡을 태세다. 표 참조
과기부는 앞으로 DB 연계기관을 확대하고 기본 데이터 수록항목을 확장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거의 모든 과학기술인력을 하나의 DB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중 등록을 방지하고 정보항목과 내용을 표준화해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토대(각종 통계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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