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나 폐기물 연소시 배출되는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분진·이산화탄소 유해물질 등의 연소배가스를 처리하고 관련 기술을 평가할 기술종합평가시스템이 오는 2006년부터 가동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7일 오후 4시 대전 연구원 내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연소배가스 처리기술을 상용화할 때 걸림돌이었던 실증실험의 부족문제 등을 해결할 시스템 기공식을 가진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연구·개발된 연소배가스 처리기술을 점검해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조약에 따른 차세대 미래 환경기술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석탄연소로를 이용한 이 설비로는 시간당 약 1만2000루베(Nm3)의 연소 배출가스를 실험실에 공급, 가스에 함유된 중금속·기타 유해물질 처리기술 등에 대한 실제 실험을 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