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지난 95년부터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해 온 무료개안(開眼)사업을 중국
에서도 확대, 실시한다.
이 회사 톈진법인은 6일 오후 톈진 총의원(總醫院)내 대회의실에서 법인장 박영우 상무를 비롯해 톈진시(市) 장애인협회 리우홍 이사, 톈진 총의원 이얜화 부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측과 무료개안수술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 톈진법인은 올해부터 매년 톈진시 지역의 시각장애인 가운데 영세민,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SDI는 한국에서 이미 지난 `95년부터 2,00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백내장 등 안질환 수술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하게 되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