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를 ‘전기압력밥솥 안전가이드’ 주간으로 정하고 밥솥 구매 고객에게 안전사항 및 구매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권오룡 테크노마트 사무국장은 “최근 두 달새 국산 압력밥솥이 8번이나 터지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코끼리밥솥 등 일제 밥솥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25%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경기도 좋지 않은데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지게 될 것 같아 이같은 행사를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테크노마트가 내놓은 안전 가이드에 따르면, 전기압력밥솥은 되도록 신형을 구입하고, 안전성과 압력조절 방식 등은 반드시 살펴 본 뒤 구매해야 한다. 특히 사용 시에는 증기 배출구가 막혔는지 등의 안전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아무리 급해도 밥솥 뚜껑은 절대 억지로 열지 말아야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