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유가 급등 현상이 이어지면서 TV홈쇼핑의 차테크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홈쇼핑은 7일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라비떼스`와 `백금 플러그` 제품이 첫 방송에서 2000개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라비떼스는 자동차 엔진 연소실에 산소를 공급해 연소 효율을 높여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출력 증강 장치. 자동차 엔진의 점화 플러그에 간단히 장착하는 것만으로 엔진 출력 8∼16 마력 향상, 배기 가스 40∼50% 감소, 연료 2.9∼7.5%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을 인정 받았으며 특허청에 실용 신안도 등록했다.
함께 판매된 백금 플러그는 자동차 부품회사 GM AC델코사 제품으로 열전도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백금의 촉매 작용으로 연소를 가속화해 연비를 높여 주고 배기 가스를 줄여 준다. 특히 일반 점화 플러그의 경우 2만Km 주행시 마다 바꿔줘야 하지만 백금 플러그는 16만Km 주행이 가능하다.
이 회사 레포츠 팀 김진학 과장은 "고유가 현상이 계속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연료절감 시스템 등 차테크 상품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