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텍·프롬써어티 등이 올해 반도체·LCD장비 분야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주로 꼽혔다.
7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올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테스텍·프롬써어티·주성엔지니어링·케이씨텍·태화일렉트론·이오테크닉스 등 6개 종목을 반도체·LCD 관련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동양증권은 이들 종목이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2004년 매출액이 지난해 매출액을 3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5월 현재 수주잔고가 1분기 매출액을 웃돌고 있어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인텔이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들 종목에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하이닉스·LG필립스LCD 등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이미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수주량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2004년 실적은 당초 전망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반도체·LCD장비 실적 개선 기대주> ※자료:동양종합금융증권 (단위:억원)
회사명 2003년 매출 2004년 매출(추정치) 증감률 수주잔고(5월 현재)
테스텍 53.3 245 359.7% 68
프롬써어티 304.6 421 38.2% 192
주성엔지니어링 271.4 1592 486.6% 900
케이씨텍 754.9 1438 90.4% 881.7
태화일렉트론 235.2 620 163.6% 556
이오테크닉스 356.9 580 62.5%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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