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제품의 정부인증 평가 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8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이홍섭)은 정보보호 제품 평가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탄력적인 평가 인력 운영 △자동화된 평가 도구 활용 △평가진행 프로세스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1년 정도 걸리던 정부 인증 획득 기간이 6개월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평가를 위해 대기하던 기간을 종전 4개월에서 1∼2개월로 줄이면서 문제로 지적되던 적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정보보호 제품 평가를 의뢰했던 업체 입장에서는 제품 출시를 앞당기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구 KISA 산업지원단장은 “이번 방안은 국가 및 공공기관에 최신의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평가 적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가 신청업체 입장에서도 평가 기간의 단축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국내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