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대표 추두련 http://www.hlcc.co.kr)은 IT용 소재사업분야에 대한 설비, 투자를 강화해 바닥재, 창호, 자동차부품 등 기존 사업군과 함께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종합화학은 이미 지난 2000년부터 신사업 관련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제품개발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동박적층필름(FCCL) 사업으로 그동안 자체 개발에 힘을 기울여 지난 2002년 7월부터는 대전 대덕연구소에 파일로트 생산라인을 갖추고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충북 부강공장에 투자비 100여 억원을 들여 월 30만㎡ 용량의 양산설비를 갖췄다. 내년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월 60만㎡ 규모로 생산량을 늘림은 물론 먼저 생산에 들어간 3층 FCCL 외에도 유연성이 우수하고 세밀한 회로구성이 가능한 2층 FCCL의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증설 및 신규투자의 총 투자비는 300여 억원 규모로 2005년 말까지 2층 FCCL 월 8만㎡, 3층 FCCL 월 60만㎡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3차 증설 시점인 2007년 말에는 2층 FCCL 월 16만㎡, 3층 FCCL은 총 90만㎡의 생산능력 보유하게 되고 매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종합화학은 첨단소재분야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기 위해 이미 생산중인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인 유기EL용 ITO 글라스, 그리고 향후 생산예정인 2차 전지용 분리막에 쓰이는 세퍼릿 필름 등을 통해 LCD 및 유기EL분야 소재의 국산화에도 앞장서, 고부가가치의 IT용 신소재부문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