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전국 소프트타운과 SW지원센터의 지원업체 중 유망 SW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소프트웨어벤처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동력인 SW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SW는 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8ㆍ3ㆍ9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이다. 또 지난해 발표한 9대 IT 신성장동력 뿐 아니라 나노기술(NT), 생명기술(BT) 등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중인 성장동력의 이면에도 SW가 핵심 엔진으로 자리하고 있다.
진흥원은‘소프트웨어벤처관’을 통해 이 같은 국내 SW산업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벤처관’에서는 임베디드SW·공개SW·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개발도구·패키지소프트웨어 등 참여업체들이 보유한 50여 개의 우수 소프트웨어가 망라된다.
인터미디어·지토·에임넷·모든넷·모션스톰·엠엔에스·다운로드·아이모션·디자인메이드·백솔루션즈·얄리·컴스퀘어·넷채널·DB소프트·명인소프트·엠아이식스·오픈브레인테크·나눔소프트·소프트프로텍·브이알컨텐츠·하이콤·엘엔아이소프트·엘투씨·파라시스 등의 업체가 참여해 부스를 가득 채운다.
이들 업체는 공공기간, 포털커뮤니티, 웹데이터, 자동주문 출력시스템, 병원차트 의료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웹메일솔루션과 실습형 이러닝교육시스템 등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시스템, 인사다면평가시스템, 번역SW, 그래픽, DVD편집,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등 일반 기업용 SW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소프트웨어벤처관’에는 정통부가 국내 SW를 대상으로 우수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신SW상품대상 수상업체들의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는 부스가 추가로 마련된다. 신SW상품대상은 매월 일반SW·멀티미디어SW·임베디드SW부문에 걸쳐 3개 제품을 선정하면 연말에 10개 제품을 상품대상으로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프로테크정보시스템, 케이투웹테크, 제이피디인터넷, 삼양데이타시스템, 지앤비영어전문교육 등 4개 사는‘신소프트웨어수상작관’이라는 코너를 통해 수상제품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화제를 모았던 프로테크정보시스템의 창의력개발 프로그램을 시연해볼 수 있다. 제이피디인터넷과 지앤비영어전문교육은 동영상영어교육솔루션을 전시한다.
진흥원은 이번 SEK2004의 ‘소프트웨어벤처관’을 통해 정보산업으로 재편되는 세계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SW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한편 국내 정보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SW전시와 함께 지역SW산업발전지원, SW벤처기업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비즈니스지원, 디지털콘텐츠사업지원, 해외사업지원, IT SoC 사업지원, SW품질 및 개발생산성 향상지원, 국산SW개발촉진을 위한 공개SW산업활성화 등 진흥원의 SW사업을 적극 알려 정보산업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