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http://www.keri.re.kr) 산업전기연구단의 황돈하 박사팀은 인텍·선진전자기술 등과 함께 ‘고압전동기 고정자권선의 활선부분방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압전동기 고정자권선의 절연수명을 판별하는 부분방전신호를 활선(On-Line)상태에서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부분방전의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데이터를 이용해 절연열화현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고압전동기의 부분방전 데이터를 측정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인신장치(Data Acquisition System)와 절연상태를 감시·진단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황돈하 박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산업설비의 핵심 동력원인 전동기의 치명적인 고장을 사전에 발견해 경고함으로써 설비의 안전운전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