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경모터쇼 완성차관(10호관)에 부품업체들 중에서 최대 규모로 참가한 현대모비스의 전시관 모습.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가 9일 개막한 ‘2004 북경모터쇼’에서 미래형 자동차에 적용될 첨단 부품기술들을 전시,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박정인 회장, 한규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 한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독자 기자회견을 갖는 등 기업홍보에 주력하면서 중국내 해외 완성차업체에 OEM 방식 모듈공급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북경 모터쇼에는 100여개 완성차 업체와 1200여개의 부품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쏘렌토 차종에 공급하고 있는 롤링섀시 모델을 적용한 모듈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 사양의 EF 쏘나타에 공급하고 있는 섀시모듈 및 스티어링 칼럼과 향후 생산할 제품인 오피러스 차종의 운전석모듈 및 패널 생산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 차량용 오디오·DVD플레이어·AV시스템을 비롯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20여 가지의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첨단 텔레매틱스 단말기 `eXride` 등 전자정보 부품기술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