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대표 송시몬)가 PC 및 게임 마니아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문형PC’ 사업에 뛰어든다.
주연테크는 9일 자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www.jooyonmall.co.kr)에서 CPU는 물론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PC전문가들이 원하는 고급 사양의 부품으로 구성한 주문형PC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재환 주연테크 이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PC 중에는 PC 마니아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이 없었다”며 “주문을 받은 뒤 생산·판매하는 조립PC 사업을 통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연테크는 이번에 주문형PC 사업에 진출하면서 그동안 조립PC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AS를 대폭 보완했다.
주연테크는 주문형PC에 대해 전국 주연테크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으로 하드웨어 수리 및 방문 AS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조립매장 PC의 경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시 소비자가 직접 매장으로 제품을 들고가거나, 조립매장이 없어지면 다른 PC매장에서 AS를 유상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