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정보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시스템통합(SI) 주사업자에 LG CNS·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황주현 교보생명 전무(CITO)는 9일 “최근 응찰한 컨소시엄들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 LG CN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면서 “가격협상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약 18개월 동안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제 2금융권에서 추진되는 대형 사업의 하나로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재무·관리·회계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상반기에 메인프레임 기반 신보험 시스템을 구축, 계정계(사무계) 부문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되는 여신종합관리시스템(CRMS)을 통해 대폭 강화된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보계 구축 사업에는 오라클의 ERP, 사이베이스의 EDW, BEA의 EAI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