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네티즌 10명 중 4명 이상은 인터넷 사이트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 중 일부를 허위 기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다모임(대표 이규웅 http://www.damoim.net)에 따르면 전국의 20대 남녀회원 중 446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시 본인의 개인정보를 올바르게 기재하는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7%인 2513명만이 ‘전부 사실로 기재한다’고 답했다.
반면 ‘사이트마다 다르다’는 답변은 34.5%(1503명), ‘연락처 및 주소는 거짓으로 기재한다’와 ‘전부 거짓으로 기재한다’는 답변도 각각 6.3%(274명), 1.5%(66명)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3%가 개인정보의 일부를 허위 기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회원에게 노출되는 자신의 개인정보 공개 허용 범위에 대한 질문에는 ‘이름, 나이, 지역까지 허용한다’가 34.9%(1520명)로 가장 많았고, ‘연락처와 주소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허용한다 17.3%(755명)’ ‘이름과 나이까지 허용한다 16.8%(733명)’ ‘이름만 허용한다 14.4%(628명)’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든 정보를 허용한다’는 의견도 6.7%(233명)나 됐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