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한국의 CIO 2004=한국의 CIO에 대해 정밀 진단 및 분석한 한국판 CIO 백과사전. CIO(Chief Infomation Officer)는 기업내 정보화 담당 임원을 가리키는 말로 그들은 기업정보화, IT경영, 이노베이션 등을 담당한다. 이 책에는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CIO근무하고 있는 임원 108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각종 IT현안, 당면과제, 역할 등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CIO매거진 취재부 지음.CIO커뮤니케이션 펴냄. 50만원.

 

◇빅맥이냐 김치냐(The Kimchi Matters):글로벌 기업의 현지화 전략=세계화를 주제로 한 사회과학서. 저자가 정의하는 ‘김치’는 어느 나라, 어떤 지역에서 빛을 발하는 독특한 활력이자 지역정치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한국의 간판 먹거리 김치가 국제 정치경제학 용어로 재탄생한 것이다. 외환 위기 직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는 데 실패한 요인을 흥미롭게 분석한다.마빈 조니스 외 2인 지음. 김덕중 옮김. 지식의날개 펴냄. 1만6000원.

 ◇돈버는 경영혁신 新 TPM=조직의 자주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혁신적인 전원참여프로그램 ‘新 TPM의 철학과 원리’를 소개한 책.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전사적 생산성향상설비관리)은 메모리 분야 세계 1위 기업 삼성전자의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루는 데 기여했으며, 위기에 빠진 하이닉스를 1년 반만에 흑자기업으로 변모시킨 체질 혁신 프로그램으로 많은 중소기업에서도 속속 적용하는 추세다.김영인 지음. 돋을새김 펴냄.1만2000원.

 ◇e라운드 마케팅, 승부는 인터넷에서 난다= 인터넷 이벤트와 마케팅을 국내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 책. 국내 인터넷 마케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온라인 이벤트 기획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검토사항을 샘플을 통해 소개한다. 또 가격할인·쿠폰 등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판촉 수단은 물론 e마케터라면 꼭 알아야할 프로모션 성과측정에 필요한 로그분석에 대해 설명한다.정재윤·김형택 지음. 제우미디어 펴냄. 1만3000원.

 ◇오PD의 논어오디세이 1084=고전 중의 고전 ‘논어’를 아마추어가 초보 독자를 위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 논어를 1084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풀어 쓴 이 책은 말 그대로 시공을 초월한 모험이자 탐험이다. 저자는 2500여 년 전의 중국 땅으로 건너가 공자와 그의 제자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만나본 다음 자신의 견해을 섞어 근자의 우리 세태에 견주면서 현대어로 옮긴다. 오성수 지음. 어진소리 펴냄. 3만5000원.

 ◇전왕(錢王)=‘남에게 베푼 만큼 반드시 돌아온다’는 ‘부의 쓰리쿠션 법칙’을 일찍이 깨달아 실천한 왕치의 성공인생 전략을 소개한 책. 다시 배우는 부자학의 원리 “부자가 되어도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전왕이 되어 전왕처럼 살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경영의 도’를 제시한다. 왕치는 청나라 때 인물로 돈을 잘 벌었을 뿐 아니라 돈을 잘 쓸 줄도 아는 사람이었다. 리허 지음. 백은경 옮김. 명진출판 펴냄. 1만5000원.

 ◇세계의 부자들 어떻게 돈을 벌었나=한 때 배고픈 시절을 극복하고 성공해 세계적인 부호의 대열에 오른 16명의 사업가들의 성공 모델을 소개한 책.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사업가들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온갖 고난의 세월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다. 저자는 성공하고 싶으면 이들 16명의 사업가들 가운데 가장 잘 맞는 성공 모델을 택해 철저하게 모방하라고 조언한다.이상원 지음. 거송미디어 펴냄. 9000원.

 ◇경제 특파원의 신중국 견문록:베이징의 정치, 상하이의 경제 그리고 한국과 중국=경제 전문 특파원이 들려주는 깊이 있는 중국·중국인·중국경제 이야기. 저자가 중국을 종단하면서 조망한 ‘신 중국 보고서’로 저자는 압록강 변 단둥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를 거쳐 최남단 광둥 성까지 현지 밀착 취재를 통해 중국인들의 사고, 그들의 정치 체계, 경제시스템, 역사와 문화의 특징, 그리고 한중관계의 핵심을 제시한다.한우덕 지음. 삼우반 펴냄. 1만원.

 ◇교수가 된 광부=청소년 교육의 선구자, 권이종 교수의 청년기 고백을 담은 에세이. 한국청소년개발원장이자 교수로서 한평생 청소년 교육에 투신해온 저자는 1964년 독일에 광부로 떠난 것을 기점으로 해 지난 40년간 자신의 숨겨진 기억을 회상하고 토로한다. 11일부터 방영될 MBC스페셜 3부작 ‘독일로 간 광부·간호사들’에서 광부로 근무한 후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된 사연을 들려 줄 저자의 고백이 그대로 담겨 있다.권이종 지음. 이채 펴냄. 1만원.

 ◇이보영의 영어공부 비밀노트=어학 연수 한 번 다녀오지 않은 국내파 유명 영어강사 이보영의 전략적 영어공부 지침서. 저자는 어린시절과 중·고등학교를 거쳐 유명 영어강사가 되기까지 영어공부와 함께 한 성장기 공부비법을 공개한다. 리스닝·스피킹·리딩의 효과적인 영어공부 노하우를 설명한 이 책은 특히 슬럼프로 영어공부를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이보영 지음. 영진닷컴 펴냄. 1만2500원.

 ◇제3의 시나리오(전 2권)=‘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의 신작 장편 소설. 저자가 북미대륙을 오가며 2년 만에 완성시킨 이 소설은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그 중에서도 부시 대통령이 움직이는 세계를 실시간으로 조명한다. 특히 부시는 왜 주한미군을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 시키려 하는가? 부시는 왜 이라크전에 주한미군을 보내려고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간직한 ‘예언서’ 같은 소설이다.김진명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각 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