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중소 SW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중소SW솔루션사업자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정병철) 산하 ‘중소SW솔루션사업자협의회’는 10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15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협의회를 이끌 초대회장에는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대표<사진>가 선출됐다.
그동안 ERP, CRM, KM EDMS 등 분야별 협의회는 구성됐지만, 솔루션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산 전문업체들의 협의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용 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채산성 악화, 경영난 가중 등 중소 SW업체가 어느 때보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중소 SW업체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소 SW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장 확대와 경영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W분야별 주요 중소업체 21개사로 출범하는 협의회는 SW정책·경영환경 개선, 시장 수요 창출, 전문성 강화를 주요 추진사업으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책 및 경영환경개선 분과위원회’, ‘시장 수요 창출 분과위원회’등 2개 분과로 체제를 갖췄다.
협의회는 하반기부터 SW산업 관련 부처 담당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 SW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