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네트웍스(대표 박동명)는 10일 시장 조사기관 ‘인스타·MDR’ 보고서를 인용, 자사의 미국 거래처인 자이메타가 2003년 미국 소비자용 저장장치 시장점유율 1위(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점유율 1위를 이끈 제품은 젠네트웍스가 개발·생산하고 자이메타가 미국내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젠디스크 제품군’으로 젠은 지난 해 9월 이 제품의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서버나 IP 없이도 저장장치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프로세스 칩이나 오퍼레이팅 시스템, 서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 회사 박동명 사장은 “젠디스크 제품군의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 자이메타의 수준 높은 서비스에 힘입어 이번에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네트워킹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이번 인스타 보고서에서는 올해 홈네트워킹 세계시장 규모가 83억달러에서 2008년 171억달러로 약 두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사진설명:미국 시장에서 소비자용 저장장치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젠네트웍스의 젠디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