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을 대표하는 ‘종합주가지수(KOSPI) 200’에 오늘 총 38개 종목이 신규 편입됨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
KOSPI200은 전체 상장 종목 중 시가 총액 및 업종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200개 종목으로 주가지수 선물·옵션 거래의 기초가 돼 사실상 거래소시장의 대표주로 인식된다.
KOSPI200에 편입될 경우 △신규 편입에 따른 기업 공신력 및 인지도 향상 △현선물 차익거래로 인한 거래량 증가△각종 펀드의 투자 비율 확대 등 여러가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날 변경은 지난 99년 42개 종목 교체 이후 가장 큰 규모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자리를 옮긴 후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엔씨소프트와 KTF 등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행과 강원랜드 등도 관심 종목이다. 이밖에 IT기업으로는 이수페타시스·한솔LCD 등이 새로 편입된다.
반면 SK증권·청호컴넷·웅진닷컴·이스텔시스템즈·콤텍시스템 등은 자리를 내주게 돼 편입 및 퇴출 종목간에 희비가 교차할 공산이 크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