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SK텔레콤 상무 등 한국 IT인들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 부터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대거 선정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EF는 윤 상무를 포함 김남주 웹젠 사장,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 등 IT인들을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했다.
20대인 윤 상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최연소 박사 및 SK텔레콤 최연소 상무로 주목을 받은 인물. 또 김남주 사장과 박진환 사장은 30대 초반으로 각각 게임업계와 포털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들 이외에 대웅제약 윤재승 사장을 비롯해 이지현 국가안전보장회의 공보관, 김미형 금호그룹 수석 고문변호사 겸 부사장, 윤석민 SBS 대표,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 부사장 등이 뽑혔다.
WEF는 비영리 국제재단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1200개 이상의 기업체와 단체가 가입해 있다. 오는 13∼14일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기업계 대표와 정·관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아시아지역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