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때아닌 ‘대만 바람’이 불었다.
최근 대만 시장과 관련된 재료를 발표한 기업이 급등세를 기록한 것.
아라리온은 지난 9일 대만에서 컴퓨터 암호화 모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이후 9일과 1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데이터 보안장비 개발 △인터페이스 기술 제공 사업 △암호화 스토리지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역시 9일 대만 수출 계약을 공시한 두리정보통신도 9∼10일 이틀간 연이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이 회사는 대만 최대 금융IT업체인 시스텍스사에 자체 개발한 금융 IT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 향후 대만 수출 실적 향상이 기대되면서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