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올림픽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4’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창동·윤종용)가 미국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사와 협약을 맺고 이 회사 ‘배틀넷’ 서버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WCG2004 정식종목인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의 온라인 예선전을 ‘배틀넷’ 서버를 이용해 치르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또 무료로 배틀넷 서버를 제공할 예정이며 회사 관련 사이트에 WCG 온라인 배너광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WCG조직위원회는 “‘배틀넷’ 서버를 이용해 WCG 2004 예선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스타크래프트’ 및 ‘워크래프트3’ 게이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