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대표 조성빈 http://www.lumimicro.co.kr)는 1년 10개월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자동차 실내·외등, 일반 조명등 등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1W급의 파워 발광 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열 융착 방식으로 칩을 실장하고 열 발생 경로와 방열구조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방열판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열화 현상을 최소화해 이번에 개발한 파워 LED는 조명 성능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회사의 파워 LED는 5만 시간의 장수명을 보장하고 미국 루미레드(Lumileds) 등 선진 경쟁 업체 대비 휘도·조도 등의 광특성 측면에서 25%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빛의 확산을 제어하기 위해 렌즈를 장착한 파워 LED는 모델별로 배광 각도를 35도에서 140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화이트·블루·레드·앰버·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광, 자동차·조명등 등의 응용 제품으로 확대할 수 있다.
루미마이크로 조성빈 사장은 “독자적인 제조 공법을 개발, 생산 라인의 상당부분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율이 향상돼 경쟁사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서게 됐다”며 “7월부터 샘플을 출시, 내년 파워 LED 시장에서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