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자정부연구센터(센터장 김성희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국내 전자정부 노하우를 세계로 알리는 첨병역할에 나선다.
KAIST 전자정부연구센터는 지난 9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정통부 주최로 열린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워크숍’에서 브루나이대학(University Brunei Darussalam)과 브루나이 전자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교육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또 1년에 2회씩 양국에서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포럼’도 개최키로 했다.
센터는 또 스위스 기술위원회 산하 e거버넌스센터의 ‘e거버넌스 최고위 과정’에서 아시아권의 e거버넌스와 관련된 강의를 맡아 하반기부터 스위스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김성희 센터장은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2002년부터 전자정부 사업의 필수적인 성공요소인 정부 내 고위공무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육사업을 펼쳐왔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아시아의 전자정부 교육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사진설명:KAIST 전자정부연구센터 김성희 센터장은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전자정부 워크숍’에서 브루나이대학 로레이 학장과 ‘브루나이 전자정부 공무원 교육의 공동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황보열 교수, 김성희 센터장, 주 브루나이 한국대사관 김용남 대사, 브루나이 대학 로레이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