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전문 교수 설계자 양성 과정이 선을 보였다.
고려대학교(총장 어윤대)와 e러닝 전문업체 디유넷(대표 정종욱)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e러닝 전문 교수설계자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7일 박인우 교수(교육학과) 등 교육공학 전공교수 10여명이 강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총 16주 32회 강의로 구성됐으며 주요 내용은 e러닝의 이해, 요구분석, 설계, 개발, 실행 및 평가 등이다. 이와 함께 실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실무 현장 경험을 익힐 수 있다.
최근 e러닝의 도입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콘텐츠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교수 설계자가 부족하다는 게 이번 강좌 개설의 취지다. 현재 국내에서 e러닝 교수 설계자 전문 양성기관이 전무하고 교육공학을 학부 전공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학도 5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과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