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만들기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를 ‘정보보호주간’으로 지정했다.
정통부는 정보보호실천협의회 등 20여개 정보보호관련단체가 참여하고 김창곤 차관, 양승택 동명정보대학교 총장, 이홍섭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정태명 정보보호실천협의회 의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고려대 국제회의실에서 ‘정보보호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ISP사업자, 전자상거래 및 금융단체, 인터넷 포털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의 단체와 IT소년단,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해 ‘정보보호 주체별 실천항목’을 채택하고 ‘정보보호 행동강령’을 선언했다. 또 정보보호 CI와 캐릭터를 선정해 정보보호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창곤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정보화가 고도화돼 국가와 사회의 IT의존도가 커질수록 사이버공격이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라면서 ”유비쿼터스 사회의 조기 실현을 위해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인 정보보호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 행동강령>
1. 정보보호는 특정 개인·기관·단체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편익을 누리는 모든 네티즌의 필수 의무사항임을 상기한다.
2. IT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우리나라를 정보보호선진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민·관을 망라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긴요함을 인식하고 각 정보보호 주체가 정보보호 문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3. 지식정보사회의 정보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에 소요되는 노력과 자원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임을 인식하여 정보보호를 생활화한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