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의 최고재무임원(CFO) 케빈 톰슨이 곧 회사를 떠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레드햇은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지난 4년간 일해 온 톰슨이 새로운 관심을 찾아 회사를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CFO가 선임될 때 까지 톰슨이 현재의 직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레드햇이 2005년 1분기 실적을 17일(미국시각) 발표하기 이틀전에 터져나와 애널리스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회사 제프리&코의 애널리스트 캐서린 에버트는 “매우 놀라운 발표”라면서 “앞으로 레드햇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스 캐롤로라이나 랄라이에 위치한 레드햇은 노벨,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경쟁하고 있는데 14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1달러36센트 하락한 25달러 66센트로 마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