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6월 16일 ET지수

거래소= 6일 만에 반등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15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8.75포인트 오른 747.54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13.31포인트(1.80%) 뛴 752.10으로 마감됐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엇갈려 주가가 갈피를 못잡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493억원, 외국인은 6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3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5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2.33%, SK텔레콤은 2.17% 올랐다. 전날 급락한 삼성SDI(3.72%)·한솔LCD(3.14%)도 반등했다. STX는 인수합병(M&A) 논란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87개로 하락 종목 341개를 웃돌았다.

코스닥= ‘전약­-후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연중최저(375.68)를 밑도는 369.79까지 내렸으나 오후들어 회복세를 보여 결국 3.59포인트(0.96%) 오른 379.2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일만에 상승했다. 특히 대만증시의 LCD관련주 급등 소식이 오후장 반전의 기반이 됐다. 개인은152억원, 기관은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레인콤과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최대 수혜주로 꼽힌 충북지역 SO사업자 씨씨에스가 상한가에 올랐다. 또 대만시장의 LCD 관련주 급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날 약세였던 테크노세미켐·파인디앤씨·LG마이크론 등이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포함, 416개 종목이 내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