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무더위’라는 기상청 예보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의 지속으로 최근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대표적 전자전문점인 하이마트에서만 이달 들어 에어컨 매출이 지난달보다 400% 늘었다. 절대 불황의 국내 가전시장에서 에어컨은 유통업계가 꼽는 1등 효자품목인 셈이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 성남점의 김동진 지점장은 이번 주 우리매장 추천상품으로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클라쎄 DP-159SA’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웰빙 열풍에 딱 들어맞는 에어컨이라는 게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에어컨 내부의 습기가 많은 곳에 나노 기술을 도입, 세균 및 곰팡이의 번식이 억제된다. 또 천연 솔향 아로마 테라피와 음이온 공기청정 기능을 추가해 실내에서 천연 삼림욕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우 클라쎄의 가장 큰 차별점은 건강기능. 국내 최초로 산소발생 에어컨을 개발한 바 있는 대우는 올해 신제품에 비타민과 아로마향 발생 기능을 추가해 전격 출시했다. 산소발생 비타민플러스모델은 산소, 비타민, 아로마향 등을 발생시킨다. 15평형 스탠드 에어컨으로는 세계 최초 비타민 발생 에어컨인 이 제품은 공기를 깨끗이 살균시키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 외부 공기가 실외기에 있는 산소분리막을 통과시 산소와 질소, 세균, 곰팡이 등을 분리해 청정산소만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김 지점장은 DP-159SA가 웰빙 라이프에 맞는 에어컨이면서도, 고유가 시대에도 걸맞은 ‘절전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마트 절전기능이 있어 실내의 환경에 맞게 압축기를 제어합니다. 하루 4시간 가동을 기준으로 한달에 약 53%의 전기세를 절감하실 수 있지요.”
게다가 공기청정 기능이나 비타민 발생 기능은 압축기가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 없이 건강기능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현재 하이마트 성남점에서는 에어컨 성수기를 겨냥, 이달 말까지 ‘에어컨 특별세일’을 진행중이다. LG, 삼성, 만도, 대우 등 인기모델을 품목에 따라 5∼25% 정도 할인 판매하며 29인치 완전평면 TV나 청소기, 선풍기, 여행용 가방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중이다.
에어컨 구매요령 3제.
1.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라.
-기본배관을 포함한 초기 설치비는 제품가격에 포함된다. 벽걸이형의 경우 실외기와 실내기 사이의 기본 배관은 4∼ 5m, 스탠드형은 8∼14m다. 기본 배관외에는 1m당 1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2. 가족중 흡연자 또는 아이, 노약자가 있을 경우 공기청정기능은 필수
-공기청정기능으로 오염물질 제거, 살균, 냄새 제거 등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동일 평형대 기준으로 공기청정을 탑재한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20∼40만원 가량 비싸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3. 절전형인지 확인하라.
-바야흐로 고유가 시대다. 하지만 에어컨은 대표적 전력 다소비 가전제품. 따라서 구입시 제품 겉면의 ‘소비전력량’을 반드시 확인하자. 특히 동일 평형대의 동일 기능제품이면서 가격이 유난히 싼 경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자료: 하이마트 성남점 (031)756-0708>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