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가 독일의 리눅스업체 수세리눅스를 인수한 노벨과 제휴, 국내 리눅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포스데이타는 16일 오전 11시 50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노벨과 한국형 리눅스 공동개발 및 국내 리눅스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국내 공공 및 기업시장 공략에 필요한 수세리눅스 9.0 데스크톱 배포판의 한글화, 리눅스 OS 포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API 및 드라이버 개발, 리눅스 개발자 교육, 국내 리눅스 프로젝트 등에서 공동협력키로 했다.
포스데이타 곽종길 상무(솔루션개발연구소장)는 “리눅스 사업에 필요한 HW 적용테스트를 위해 이미 인텔·IBM·HP 등 HW 벤더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라며 “오는 7월경 분당 사옥에 기술지원센터 및 교육센터 등을 개설, 리눅스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던 기술지원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